개나리 춤 필 무렵ㆍ 봉산탈춤ㆍ현대식 연희 등 공연 펼쳐

서울예대민속연구회에서 준비한 봉산탈춤이다. 악사역은 배수연, 신경민, 이남규, 송송이, 정지수, 이고은, 목중역할은 김도훈, 최정운, 이소원, 이예진, 이재승, 이현제, 조수빈,  사자역할은 김준혁, 서달, 마부역할 조혜영이 참여했다.
서울예대민속연구회에서 준비한 봉산탈춤이다. 악사역은 배수연, 신경민, 이남규, 송송이, 정지수, 이고은, 목중역할은 김도훈, 최정운, 이소원, 이예진, 이재승, 이현제, 조수빈,  사자역할은 김준혁, 서달, 마부역할 조혜영이 참여했다.

【안산 = 다문화TV뉴스】 김종현 기자 = 3년 만에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시민들의 기대속에 열렸다.

6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에서 펼쳐진 개막식 오프닝 공연은 서울예대민속연구회에서 준비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이었다. 

사자 역을 맡은 김준혁씨는 "우리나라 전통인 타령과 굿거리 반주악에 맞추어 목중들과 사자가 신명 나는 춤사위를 펼치며, 화려한 의상이 조화를 이뤄 선보이는 마당놀이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민들의 반응을 유도하여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통연희를 현대식으로 창작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연희 컴퍼니 ‘유희(You-喜)’의 임영호, 안태원, 이동근, 성유경, 오승원, 지경태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통연희를 현대식으로 창작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연희 컴퍼니 ‘유희(You-喜)’의 임영호, 안태원, 이동근, 성유경, 오승원, 지경태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어진 순서로는 연희 컴퍼니 ‘유희(You-喜)’팀이 전통연희를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시대에 맞춰 재해석하여 창작으로 구성했다. 유희팀 관계자는 "의상부터 현대식으로 구성해 현대에 와서는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연희를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선보이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공연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3년만에 열린 제18회 안산국제극거리의 축포를 터트렸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보람 예술감독, 장경민 대표,  시민공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공연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3년만에 열린 제18회 안산국제극거리의 축포를 터트렸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김보람 예술감독, 장경민 대표,  시민공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엠비규어스컴퍼니(Ambiguous Dance Company) 장경민 대표는 "2년간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개막프로그램을 희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개나리 춤 필 무렵'을 제목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은 무조건 잘추는 춤보다는 축제를 찾는 관객들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스텝들은 100여 명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섞여있다고 말했다.

공연을 선보인 스텝 진중  B-BOY 역할을 맡은 MB크루 박문성씨는 "B-BOY 춤 동작 하나 하나가 절도 있고, 난이도가 있는데 이번 축제의 컨셉이 일반 시민 참여자들이 함께 하면서 공감대를 얻는 부분인 만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스토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나온 이지은(38) 씨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볼거리가 다시 생겨 좋다. 가족들과의 추억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이런 전통 문화 공감를 보여주면서 문화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어 좋다" 전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박마리아(42)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가 화려한 조명과 빠른 음악으로 이뤄지는 것이 새로웠다. 현대적 흐름에 맞게 재미있게 구상해 한국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거주한지 13년된 중국동포 황인현(47) 씨는 "중국에서 살 때 축제나 지역 행사에서 전통 공연들을 몇 번 보았지만, 한국에서의 전통 공연들이 더 공감도를 느꼈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가 싶은 생각과 코로나가 정말 끝났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안산 중앙중학교에 다니는 이지희(15), 김혜영(15) 학생은 "안산국제극거리 축제가 유명해서 매년 참석했는데, 지난 2년간 코로나19때문에 보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이렇게 축제를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더 많은 공연들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공연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였다.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공연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였다. 

이번 안산 국제극거리공연은 5~8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폐막식은 불꽃과 어우러져 짓궂은 장난을 치는 한국형 도깨비 모습을 그려낸 대형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프로그램으로 청년예술가 등 20여팀이 선보이는 아트마켓, ‘청년예술마켓 M-ART’ 등이 마련된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nsan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폐막식을 장식한 불도깨비 공연 사진이다. 이번 제18회 안산국제극러리축제 마지막인 8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 제공 = 안산시) 
2019년 폐막식을 장식한 불도깨비 공연 사진이다. 이번 제18회 안산국제극러리축제 마지막인 8일에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 제공 =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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